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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여행] 영국 런던 여행 4박 5일-번째 (웨스트민스터사원-웨스트민스터대성당-버킹엄근위병교대식-소호거리-피카딜리서커스-빅벤/런던아이 야경)

by Travelerson 2024. 6. 11.

[24.03.25~24.03.29 영국 런던 4박 5일 여행 일지]

런던에서의 셋째날도 역시 아침 일찍 시작했습니다.

시차 적응을 못해서 계속 새벽에 잠이 깼는데, 그래도 호텔 밖에 나와서 예쁜 풍경을 보고 있으면 날씨가 좋지 않아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영국 런던 4박 5일 여행 일정

3/25 저녁 도착: 호텔 휴식 (Royal national hotel: 러셀스퀘어역)

3/26 전일: 대영박물관-트라팔가광장-빅벤-런던아이

3/27 전일: 웨스트민스터사원-웨스트민스터대성당-버킹엄교대식-소호거리-피카딜리서커스-빅벤/런던아이 야경

3/28 전일: 애비로드(비틀즈스튜디오)-쇼디치-버로우마켓-타워브릿지

3/29 오전: 세인트판크라스역에서 유로스타로 파리 이동

 

여행 코스를 계획할 때 전체적으로 대중교통은 덜 이용하고 근방의 거리를 도보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두번째 일정도 호텔에서 웨스트민스터 사원까지만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그 이후의 목적지는 천천히 걸어서 이동을 해도 괜찮고, 걷기가 힘들 경우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로만 가면 되는 근거리로 계획했기 때문에, 도보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리는 코스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런던에 있는 동안 항상 아침에는 해가 쨍쨍하고 날씨가 좋았습니다.

덕분에 선명하게 파란 하늘 아래에 있는 빅벤과 웨스트민스터사원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웨스트민스터사원까지는 버스로 10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웨스트민스터사원에서 10분만 걸어가면 영국 가톨릭의 중심지인 웨스트민스터대성당이 나옵니다.

영국 왕실의 대관식이나 결혼식 등의 행사가 진행되는 곳은 웨스트민스터사원(성공회) 이며,

가톨릭의 웨스트민스터대성당은 별개라고 합니다.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카톨릭)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오전 11시 근위병 교대식입니다.

교대식은 매월 일정과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여행 스케줄 계획을 위해 아래의 홈페이지에서 먼저 일정을 확인하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https://www.householddivision.org.uk/index.php?action=changing-the-guard-calendar

 

Schedule - Changing the Guard - Ceremonial Events - The Household Division - Official site

Changing the Guard Dates:Buckingham Palace Forecourt: Every Monday, Wednesday, Friday & Sunday Windsor Castle: Every Tuesday, Thursday & Saturday Time:From 11am Where:Buckingham Palace Forecourt

www.householddivision.org.uk

 

 

웨스트민스터사원-웨스트민스터대성당까지 걸어서 구경하고 10분 정도만 더 걸으면 버킹엄에 도착 할 수 있습니다.

보통 1시간 그 이전부터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해서 버킹엄에는 10시쯤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명당자리라고 되어있는 곳들은 역시나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그래도 1시간 여유를 갖고 도착해서 궁 안쪽을 볼 수 있는 자리는 아니지만, 바깥 행렬을 볼 수 있는 나름 명당 앞자리에 설 수 있었습니다.

 

교대식은 약 1시간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궁 안쪽에서 Bruno Mars - Uptown funk, ABBA - Dancing queen, Mamma Mia, Queen - Bohemian Rhapsody 등 영국을 대표하는 음악들을 연주해줘서 감동때문에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항상 영상으로만 봐왔던 교대식을 직접 볼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마음이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끝나갈 무렵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올 것 같은 날씨 때문에 때문에 다 보지 못하고 떠나서 계속 뒤돌아보고 아쉬웠는데, 그 다음 일정인 피카딜리서커스에서 버킹엄을 잊게 하는 또 다른 멋짐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런던 소호거리, 피카딜리서커스

런던의 대표적인 번화가로 유명한 소호거리와 피카딜리서커스를 둘러보았습니다.

서로 거리가 가까워 슬슬 구경하면서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피카딜리서커스와 트라팔가광장도 가깝게 위치해있기 때문에, 트라팔가광장의 내셔널 갤러리를 방문하신 후 다음 일정으로 피카딜리서커스를 한 코스로 묶어도 좋습니다. 

피카딜리에서는 버스킹 공연도 자주 진행되기 때문에, 날씨 좋은 날 런던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피카딜리의 거리에서 공연과 함께 여유로움을 즐겨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빅벤과 런던아이의 야경

런던에 온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저에게는 빅벤이었기 때문에, 야경을 꼭 보고 싶었습니다.

사실 저는 겁이 매우 많은 쫄보라..해외 여행을 하면서 밤에는 무서워서 잘 나가지 않아 야경을 보지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만큼은 거스를 수 없었습니다.

역시 밤에 보는 불켜진 빅벤은 낮에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고, 특히 런던아이는 역시 밤에 보는 것이 더 아름다웠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저녁 8시쯤의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관광지 주변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았으나,

타인에게 시비를 거는 취객도 있었고 호텔로 복귀하기 위해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는 사람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너무 늦은 시간까지는 거리에 계시지 말고 복귀하시는 것으로 권장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