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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여행] 영국 런던 여행 4박 5일-첫번째 (대영박물관-트라팔가광장-빅벤-런던아이)

by Travelerson 2024. 6. 3.

영국 런던 4박 5일 여행 일정 - 첫번째

대영박물관-트라팔가광장-빅벤-런던아이

아래의 경로로 걸어서 약 40분 정도 걸리는 코스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기회이지만, 3월말 영국의 날씨는 매서운 바람과 자주 내리는 비로 인해 지하철과 빨간버스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대영박물관

대영박물관은 무료입니다.
대영박물관 공식 사이트에서 미리 입장 일자와 시간 예약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서 프린트로 출력했습니다.
https://www.britishmuseum.org/

British Museum

Close image caption The Great Court at the British Museum. Explore the Great Court

www.britishmuseum.org

 
실제로 당일에는 출력해간 프린트 티켓을 검사하진 않았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꼭 출력하셔서 지참하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박물관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부터이며, 사전 예약여부와 상관 없이 거의 개장 1시간 전부터 입장하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이어져 있었습니다. 
개장하고 정문을 입장하면 짐 보안 검사를 통과하고 박물관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자세히 보려면 3시간 이상의 일정으로 잡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제가 박물관이랑 전시회를 너무 좋아해서 정신없이 2~3시간을 보낼 줄 알았는데, 런던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시차적응과 빠른 체력 소진으로 인해 1시간 반 정도 흥미 있는 주제만 둘러보고 다음 일정으로 이동했습니다.

 
트라팔가 광장

 트라팔가 광장은 Royal national hotel 에서 도보로 약 30분 걸어서 도착 가능하기 때문에, 날씨가 좋다면 주변을 둘러보며 걸어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Royal national hotel 에서 91번 빨간버스로 약 17분
- Nortern 라인 채링 크로스(Charing Cross) 역에서 도보 2분 거리
- Piccadilly 라인 래스터 스퀘어(Leicester Square) 역에서 도보 7분 거리

대영박물관에 갔던 오전까지만해도 해가 쨍쨍하니 날씨가 좋았는데,
역시 런던 날씨답게 비바람이 불기 시작했을때 트라팔가광장에 도착했습니다.
트라팔가광장에 내셔널갤러리가 위치해있고, 15분 정도 걸어가는 거리에 빅벤이 있기 때문에 포토 스팟에서 빅벤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저는 비오는 트라팔가 광장을 둘러보다가 빅벤과 런던아이로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빅벤 / 런던아이

빅벤은 1858년에 세워져 런던의 상징이 된 장소입니다.
런던아이는 2000년대 밀레니엄 시대를 맞이해 영국항공이 1998년 시공하여 2000년에 개업하게 된 유럽에서 가장 높은 대관람차입니다.
 

트라팔가 광장에서 빅벤/런던아이 까지는 도보로 약 15분 정도 입니다.
특히 빅벤의 경우 오래전부터 런던에 꼭 가서 빅벤을 몇번이고 보고싶다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꿈을 이루었습니다.
90년대 홍콩영화 여명, 서기 주연의 <유리의 성>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여러번 봤었는데, 그 배경에 빅벤이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음으로만 바랬던 것을 실제로 보니 감동이고, 얼떨떨하기도 했고, 실감이 나지 않기도 했고, 여러가지 감정이 마구 밀려왔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꼭 한번 보고싶었던 것을 실제로 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정말 값진 경험인 것 같습니다.
15분 간격이었는지, 30분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빅벤에서 들리던 종소리도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