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파리 4박 5일 여행 일정
3/29 저녁 도착: 호텔 휴식 (이비스파리투르에펠캉브론15엠므: 파리 15구)
3/30 전일: 트로카데로광장-에펠탑-개선문-샹젤리제-바토무슈 유람선
3/31 전일: 마레지구-보주광장-빅토르위고저택-생트샤펠-노트르담대성당
4/1 전일: 라파예트 백화점 및 전망대-루브르박물관-샤를드골 호텔 이동
4/2 오전: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체코항공으로 체코 프라하 이동

둘째날 오후까지의 일정은 호텔에서 트로카데로 광장-개선문-샹젤리제까지 파리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중심으로 주변을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구글 지도상의 루트로 걸으면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15구 이비스 파리 투르 에펠 캉브론 호텔에서 10분만 걸어서 밖으로 나와도 에펠탑이 보이기 때문에,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비르하켐 다리 위에서 센느강을 끼고 바라보는 에펠탑 풍경이 좋았습니다.
특히, 비르하켐 다리는 영화 인셉션 뿐만 아니라, 파리를 배경으로 하는 여러 영화에 나올 정도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현재까지도 많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에펠탑 뷰 포인트입니다.
샹젤리제까지 구경을 마치고 다시 호텔까지 지하철로 이동해서 오후 일정을 마무리하고 바토무슈 야경 유람선 일정 전까지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럽여행을 가면 쉼없이 계속 걸어야 겠다며 욕심을 많이 부렸지만,
날씨와 체력이 받쳐주지 않을 때에는 꼭 잠시 쉬어가는 것도 건강한 여행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종일 햇볕으로 쨍쨍한 맑은 날을 기대했지만, 3월말 4월초의 파리는 영국 런던과 마찬가지로 바람이 많이 불고 오전에는 비가 종종 오는 날씨였습니다.



트로카데로 광장
에펠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포토존으로 유명한 트로카데로 광장입니다.
올림픽으로 인해 공사중인지, 크레인 하나가 에펠탑을 가려 흠이라면 흠이지만
커다란 에펠탑을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온전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트로카데로 광장에 관광객이 많이 밀집해 있다보니 소매치기를 주의해야 하는 관광지 중 하나 입니다.
에펠탑 모형을 판매하는 상인들도 많습니다. 저는 무서워서 계속 피해다녔었는데,
나중에 SNS를 보니 가격도 저렴하고 덤으로 1-2개씩 더 얹어 주는 상인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날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바라본 에펠탑은 곧 있을 올림픽으로 인해 광장쪽이 공사에 들어가면서
공사 크레인이 에펠탑 뷰를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마무리되어 에펠탑에도 오륜기가 올라가있다고 합니다.




에투알 개선문 (Arc de Triomphe)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25분 정도 걸어가면 에투알 개선문에 도착합니다.
개선문이 길 건너 바로 눈 앞에 보이지만, 회전교차로로 인해 차들이 많아 도로를 건너 갈 수 없습니다.
개선문 바로 앞까지 가기 위해서는 근처에 있는 계단을 내려가 지하도를 통해 건너가야 합니다.

지하도로 내려가서 쭉 걷다보면 개선문 위에서 파리 시내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티켓을 구매하는 곳과,
구매하지 않고 바로 개선문 앞으로 빠져나가는 계단 출구가 있습니다.
개선문 전망대는 티켓을 따로 구매하거나, 뮤지엄 패스를 구매하신 분들은 바로 이용 가능합니다.
전망대를 올라가기 위해서는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가 1대 밖에 없고,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으면 나선형 계단을 많이 올라가야 한다고 해서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개선문에 새겨진 그림, 문구, 문양들을 주로 살펴보는 것에 의미를 두고 다음 일정으로 이동했습니다.




샹젤리제 거리 (Champs-Elysees)
"오~샹젤리제~"라는 노래가 있을 정도로 파리의 화려함이 가득한 샹젤리제 거리입니다.
에투알 개선문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5분 정도만 걷다 보면 바로 샹젤리제 거리 입성입니다.
샤넬, 루이비통, 입생로랑, 디올 등 파리의 느낌이 담긴 명품샵의 건물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 근처에 있는 식당들은 가격이 좀 더 높다고 합니다.
저는 샹젤리제 거리를 쭉 둘러보고 호텔에서 휴식할 예정이였기 때문에, 호텔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바토무슈 유람선 (Bateau-mouche) : 약 1시간 10분, 저녁 7시 이후 탑승 추천
유람선 스케줄
성수기(4월~9월): 오전 10시~밤 11시까지 30분 간격
비수기(10월~3월): 오전 10시~밤 10시까지 45분 간격
유람선 티켓 구매처
바토무슈 유람선 티켓은 한국에서 미리 예매하고 프린트 지참했습니다.
저는 마이리얼트립에서 1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구입했습니다.
네이버에서 '바토무슈 유람선'이라고 검색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사이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예매 후 티켓을 프린트로 출력하시면, 입장 시 프린트에 있는 QR코드를 찍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바토무슈는 사람이 많고 줄을 서야하는 경우 소매치기 위험이 있으니 소지품을 꼭 주의해서 챙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부활절 주말이여서 탑승 전 줄이 매우 길었습니다.
1시간 정도 기다려서 탑승했는데, 거의 끝으로 탑승해서 1층 좌우 양 사이드와 2층 야외석에는 앉지 못했습니다.
실내에 앉으면 운행하면서 나오는 주요 관광지에 대한 설명이 영어, 한국어로도 다 방송됩니다.
순서가 다 기억나지는 않지만, 에펠탑-퐁뇌프-그랑팔레-오르셰 등 주요 스팟들을 지나고
다시 에펠탑으로 돌아올 때쯤이 저녁 8시쯤 되었는데, 매 정각마다 에펠탑에서 반짝반짝 불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이 때는 유람선도 잠시 멈춰 실컷 사진을 찍고 구경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약 1시간 동안의 유람선 투어를 마치고 처음 승차한 곳에서 하차하게 됩니다.
파리에서의 둘째날 일정은 그동안 책, 영상으로만 보던 파리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고
바토무슈로 하루의 마무리를 하는 일정으로 계획했습니다.
파리 관광 코스 중, 바토무슈 일정을 꼭 추가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을 바토무슈로 마무리하면서 정리하고 다시 돌아보는 것도 좋고,
여행을 시작하는 초반에 바토무슈 유람선을 통해 앞으로의 파리 여행의 기대감을 높히면서 낭만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토무슈의 낮 시간도 파리의 건물들과 색감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하는데,
특히 밤 시간에 보는 야경은 하루의 피로를 싹 사라지게 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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