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프랑스 파리 여행 4박 5일-교통, 숙박, 날씨
[24.03.29~24.04.02 프랑스 파리 4박 5일 여행 일지]
2주간의 유럽 자유 여행 중 두번째 국가인 프랑스 파리입니다.
첫날과 마지막날은 이동으로 인해 실제 여행 기간은 총 3일입니다.
프랑스 파리 4박 5일 여행 일정
3/29 저녁 도착: 호텔 휴식 (이비스파리투르에펠캉브론15엠므: 파리 15구)
3/30 전일: 트로카데로광장-에펠탑-개선문-샹젤리제-바토무슈 유람선
3/31 전일: 마레지구-보주광장-빅토르위고저택-생트샤펠-노트르담대성당
4/1 전일: 라파예트 백화점 및 전망대-루브르박물관-샤를드골 호텔 이동
4/2 오전: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체코항공으로 체코 프라하 이동
파리 북역에서 15구 호텔로 이동 시 교통 (우버, 지하철)
런던에서 유로스타를 타고 2시간 30분 정도 이동하여 파리 북역에 도착했습니다.
파리 북역이 위치한 구역은 이민자들이 많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소매치기가 빈번하고 치안이 좋지 않은 편이라고 하니, 파리 북역에서 이동하실 때에는 특히나 주변을 더 살피고
소지품 관리에 주의 하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파리 북역에서 호텔로 이동하실 때 우버를 이용하실 분들 께서는 북역 바로 앞에서 호출하는 것이 아니라,
한두블럭 정도 이동하셔서 우버 호출을 요청하시는 것으로 권장 드립니다.
북역 바로 앞 도로는 많은 차들로 번잡하며, 특히 정차되어 있는 택시들로 인해 우버가 진입하기 어렵습니다.
바로 앞에서 우버를 호출할 경우 80% 이상 잡히지 않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됩니다.
저는 지하철을 타고 30분 정도면 호텔에 도착할 수 있어서 지하철을 선택했습니다.
파리 북역 Gard du Nord 지하철역에서 '나비고 이지'를 발급 받고 4호선에서 6호선으로 한번 갈아타는 루트입니다.
하지만, 파리 지하철역 또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짐이 많거나 무거울 경우 계단으로 이동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꼭 참고해주세요.
파리는 런던과 다르게 트래블월렛이나 트래블로그를 교통카드처럼 쓸 수 없습니다.
나비고 패스나 나비고 이지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저는 목요일에 도착하여 월요일날 떠나기 때문에 월요일에 시작하는 주중 무제한권인 나비고 패스 대신
횟수로 사용하는 나비고이지를 선택했습니다.

나비고 이지
이전 1회권 종이티켓 '까르네'에서 카드형태의 나비고 이지 교통카드로 변경되었습니다.
파리 북역에서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면,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카드판매기를 쉽게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영어 선택 가능)
카드에10회권 충전이 가능하며, 트래블월렛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 가능합니다.
- 1인 10회권: EUR 19.35 (한화 약 28,000원)
10회까지 사용이 완료되었으면 판매기에서 보유하고 계신 나비고 이지 교통카드로 이용권 충전이 가능합니다.
다만, 오페라에서 샤를드골 공항까지의 직통버스인 '루아시버스'는 나비고이지 카드로 이용이 불가하며, 오페라 루아시버스 탑승지에 있는 발권기에서 별도 구매가 필요합니다.
- 1인 1회권: EUR 16.6 (한화 약 24,000원)
지하철
지하철에 탈 때는 가방을 항상 내 앞쪽을 향해 두고 손으로 잡고 있었습니다.
주변을 살피며 긴장을 놓지 않았고, 핸드폰을 손에 쥐고 있지 않았습니다.
특히 문 근처에서 소매치기가 발생한다고 하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차시에는 역에 도착 하면 문에 있는 STOP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리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노선에 따라 STOP버튼이 아니라 문고리처럼 생겨서 위로 올리면 덜컥하며 문이 열리는 기종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역에 들어가면 승차를 위해 꼭 개찰구에서 카드를 찍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나갈때는 카드를 찍지 않아도 개찰구의 문이 열렸습니다.
특이점은 어느 날 역에서 내려 개찰구를 나가기 전에 직원들이 사람들의 카드를 단말기에 찍고 검사를 하는듯한 절차가 있었습니다.
저도 똑같이 겪었는데요, 느낌상 탈때 카드를 제대로 찍고 탔는지를 검사하는 것 같았습니다.
카드를 제대로 찍지 않거나 표없이 무임승차가 되었을 경우, 단속에 걸렸을 시 벌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이 점 꼭 주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최근 단속원 행세를 하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임승차를 의심, 추궁하며 돈을 받아내는 사기꾼들이 많다고 하니 이 부분도 꼭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정식 단속원들은 형광색이 포함되어 있는 조끼나 유니폼을 입고 있습니다.
버스
버스는 지하철 보다 긴장감은 덜 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꼭 소지품에 주의하세요!
버스 안에는 전광판이 있기 때문에, 도착 예정인 정류장을 확인하고 STOP 버튼을 누를 수 있습니다.
파리도 런던과 동일하게 탈 때에만 카드를 찍고 내릴 때는 정류장 도착 전 STOP 버튼을 누르시면 해당 정류장에서 정차하게 됩니다.
숙소: 이비스파리투르에펠캉브론15엠므
- 파리 15구, 지하철 6호선 Cambronne역 도보 3분
- 지하철 8호선 La Motte-Picquet Grenelle 도보 10분
https://maps.app.goo.gl/W3iLHAqfstn9rPHo9
이비스 파리 투르 에펠 캉브론 15엠므 · 2 Rue Cambronne, 75015 Paris, 프랑스
★★★★☆ · 호텔
www.google.com
장점
- 관광지와 조금 떨어져 있지만 천천히 오래 걷거나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 가능
- 주요 관광지가 있는 중심구에 비해 가격이 괜찮음
- 에펠탑을 걸어서 10~15분 정도면 볼 수 있음.
- 지하철 역이 도보로 3분
- 주변에 마트, 빵집, 식당, 편의점이 충분함
특히, 호텔에서는 물이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에, 물이나 간식거리 구매를 위해 슈퍼를 종종 이용했습니다.
호텔 근처에 까르푸 시티와 Franprix, Monop 이 여러 곳에 위치하고 있어 유용했습니다.
- 방이 청결한 편이고, 빈대가 없음
- 프론트 직원이 친절함
단점
- 화장실이 매우 좁음
- 드라이기 지참 필요 (화장실에 드라이기가 있으나, 머리 보다는 바디 드라이어 개념)
- 커피포트, 냉장고 없음, 물 제공 없음 (1층 프론트에 온수가 나오는 정수기에서 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자렌지도 사용 가능하다고 봤었는데, 저는 직접 보거나 사용해보진 않았습니다.
- 체크인 시 도시세 별도 지불 필요
- 무료 짐보관 서비스 불가
지하에 있는 짐보관 락커에 유로로 보관해야 합니다. *가격: 락커 1개당 EUR 5 (약 7,500원)
도시세 관련
파리 호텔의 경우 도시세가 붙습니다.
호텔 예약 사이트에 따라 숙박 비 결제 시 일괄 지불/별도 지불에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별도 지불이었으며, 트레블월렛 카드로 결제 가능합니다.
실제 숙박 시 결제했던 카드와 다른 카드로 결제해도 문제 없습니다.
별도 지불에 경우, 예약 사이트에 기재되어 있는 예상 도시세 금액을 꼭 확인하시고,
결제 시 동일하거나 비슷하게 결제 되는지 반드시 체크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파리의 3월말, 4월초 날씨
파리도 런던과 비슷하게 쌀쌀하고 오후에는 비가 오는 날씨가 계속 되었습니다.
쌀쌀하다가도 낮에 해가 쨍쨍 비추면 살짝 덥기도 했습니다.
두꺼운 옷을 하나만 입는 것 보다는, 얇은 옷 여러겹을 입고 가디건이나 자켓, 바람막이를 걸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파리지앵답게 머플러로 포인트를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